섹션 45 — Lucena Position
원문 책 페이지 108-109
다이어그램 45a (백 차례)
백: Kc8, Rh1, 폰 c7 [좌표 확인 필요]
흑: Ke7, Ra2 [좌표 확인 필요]
다이어그램 45b (백 차례)
백: Kb5, Re1, 폰 e6 [좌표 확인 필요]
흑: Kd7, Rb4, 폰 c4 [좌표 확인 필요]
다이어그램 45c (백 차례)
백: Kb8, Rh1, 폰 a7 [좌표 확인 필요]
흑: Kd7, Rb4, 폰 h7 [좌표 확인 필요]
다이어그램 45d (백 차례)
백: Kf2, Re7, 폰 f3, g4 [좌표 확인 필요]
흑: Kd3, Ra2, 폰 d3, g5, h4 [좌표 확인 필요]
‘Lucena Position’ (45a)
수비 측의 킹이 폰 앞에 자리잡을 수 있을 때 결과는 보통 무승부라는 것을 우리는 이미 보았다. 그러나 수비 측 킹이 폰 앞으로 올 수 없는 경우, 공격 측은 자기 킹을 이용해 폰을 7랭크까지 인도할 수 있다. 그 결과 위 다이어그램과 같이 폰이 오로지 공격 측 자신의 킹에 의해서만 막혀 있는 국면이 만들어진다. 이러한 유형의 국면을 폰이 다른 파일에 있더라도 ‘루세나 포지션(Lucena Position)’이라 부른다.
1 Rd2+
흑 킹이 백 킹을 풀어 주도록 강요한다.
1...Ke6
1...Kc6 이면 2 Kc8로 곧장 백 승. 1...Ke7 2 Rd4는 본선과 비슷하다.
2 Rd4!
핵심 수이자, ‘다리 놓기(building a bridge)’로 알려진 승리 기법이다. 룩이 4랭크에 자리잡아 나중에 받게 될 흑의 체크를 막을 준비를 한다.
2...Ra2
2...Ke5 3 Rb4 Kd5라면 흑 킹이 d7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백이 이긴다. 예: 4 Kc7 Rc1+ 5 Kb6.
3 Ke7
준비는 끝났고 백 킹이 모습을 드러낸다.
3...Re2+ 4 Kd6 Rd2+ 5 Ke6 Re2+
5...Rb1 6 Ra4 Rb2 7 Ra5에 이어 8 Rb5.
6 Kd5 Rd2+ 7 Rd4
다리가 완성되어 백이 이긴다.
이 기법은 폰이 어느 파일에 있든 적용되며, 다만 룩 파일은 예외다(그 경우 대응되는 국면은 무승부이다).
Polak – Kalod
Czech Ch, Opava 2000 (45b)
루세나 포지션을 이기는 법을 아는 것은 룩 엔딩에서 점수를 챙기는 데 매우 유용하다. 실로 많은 룩 엔딩이 결국 이 형태로 환원되기 때문이다. 다음은 실전의 전형적인 예이다.
1 Re4!
c폰을 핀으로 묶어 흑을 사실상 옴짝달싹 못 하게 만든다.
1...Ra1
1...Rb4 2 Kc5는 c폰을 잃게 만들므로, 흑은 c폰과 e폰의 교환을 받아들이는 길밖에 없다.
2 Rxc4 Kxe6
이윽고 루세나 포지션의 윤곽이 드러난다.
3 Rd4
백은 곧장 3 Kc6 을 둘 수도 있었지만, 서두를 필요는 없다. 먼저 적 킹을 차단해 둔다.
3...Ke5 4 Rd2 Rb1 5 Kc6 Rc1+ 6 Kb7
킹과 폰을 보드 위쪽으로 야금야금 올리는 전형적인 기동이다. 같은 기동을 거듭함으로써 백은 폰을 7랭크까지 밀어 올릴 수 있다.
6...Rb1+ 7 Kc7 Rc1+ 8 Kb8 Rb1+ 9 Ka7 Ra1+ 10 Kb8 Ke6 11 c7 Ke7
이제 본질적으로 다이어그램 45a의 국면이다. 백은 ‘다리 놓기’를 알고 있음을 증명하듯 곧바로 룩을 알맞은 칸에 배치한다.
11 Rd4! Ke8 12 Ke7 Re1+ 13 Kb6 Rb1+ 14 Kc6 Ke7 15 Rd5 Ke8 16 Rb5 1-0
Topalov – Karpov
Cannes 2002 (45c)
흑에게도 폰이 하나 있더라도, 루세나 포지션을 이길 수 있을 때가 있다. 이 예에서는 백의 미묘한 운영으로 결국 흑이 자기 폰을 내려놓도록 강요된다.
1 Kb6 Rb4 2 Ka7 Ra4+ 3 Kb8
7랭크로 폰을 올리는 친숙한 기동이다.
3...Rb4 4 a7 Ra4
이제 어떻게 진척시킬까? 백은 룩을 d파일로 옮길 수 없다. 흑의 h폰을 견제해야 하기 때문이다. 핵심 아이디어는 둘 차례를 흑에게 떠넘기는 것이다.
5 Rh7+ Kd8
5...Kd6 6 Kc8 Rc4+ 7 Kd8 Rb4 8 Rh6+ Ke5 9 Kc7 Kf5 10 Rb6과 5...Ke6 6 Kc7 Rc4+ 7 Kb6 Kf6 8 Kb5도 백 승.
6 Rh8+ Kd7 7 Rh6!
이제 흑은 양보를 해야만 한다. 폰을 내준다면 표준 루세나 포지션처럼 백이 이긴다.
7...Kd8
백 킹을 b8에 가두려는 시도다. 7...Rb4 8 Ka7 Kc7 9 Kb8 Rxb8 10 Rh7+ 또는 7...Ke7 8 Kc7 Rc4+ 9 Rc6으로 백이 손쉽게 승리한다.
8 Rh7!
두 번째이자 결정적인 추크츠방이다. 흑은 폰을 내주거나 백 킹을 풀어 주는 길밖에 없다.
8...Rb4
또는 8...Ke8 9 Kc7 Rc4+ 10 Kb6 Rb4+ 11 Kc6으로 백 승.
9 Ka7 Ra4+ 10 Kb6 1-0
Eising – Nunn
Amsterdam 1975 (45d)
다이어그램 45a에서는 ‘다리 놓기’ 계획만이 이기는 길이지만, 모든 기물을 오른쪽으로 옮겨 놓는다면 백에게는 또 다른 승리 계획이 있다. 룩을 Ra2-a8-b8 식으로 옮겨 자기 킹을 풀어 주는 아이디어다. 이 대안적 아이디어는 알아 둘 가치가 있다. 때로는 그것만이 승리에 이르는 길이기 때문이다.
위 국면에서 흑은 그저 ...d2를 두려 하고 있으므로, 백은 연속 체크로 흑 킹을 폰 앞쪽으로 몰아넣어야 한다.
1 Rb7+ Kc2 2 Rc7+ Kd1
이제 위협은 ...d2 후 ...Ke1이며, 백은 이를 막으려 행동에 나선다.
3 Kg2 d2 4 Kf1
이제 전형적인 루세나 구조가 갖춰지되, 폰이 몇 개 더 있을 뿐이다. f2 폰 때문에 흑은 f파일 체크로 자기 킹을 풀어줄 수 없지만, 룩을 c1으로 돌려 두는 대안적 계획으로 이길 수 있다.
4...Ra8 5 f4
백은 절박한 반격을 시도한다. 5 f3이면 흑의 계획은 매끄럽게 진행된다. 5...Ra1 6 Kf2 Rc1 7 Rd7 Rc3!(흑 킹이 c파일로 옮겨갈 때 룩이 흑 킹의 방패가 되어 준다) 8 Rd5 Kc1 9 Ke2 Rc2 10 Ke3 d1=Q 11 Rxd1+ Kxd1 12 f4 Rc3+ 13 Kd4. 이제 13...gxf4 또는 13...Rg3로 흑이 손쉽게 이긴다.
5...Ra4 0-1
6 fxg5 Rf4+ 7 Kg2 Rxg4+ 8 Kf2 Rxg5에 비춰 백이 기권. 이후 흑은 통상의 루세나 기법으로 이긴다. 9 Rd7 Rg6(곧바로 9...Rf5+? 는 안 된다. 10 Ke3로 백이 흑의 시간을 낭비시킨다) 10 Rc7 Rf6+ 11 Kg3 Rf5 등.